오랜만에 방문한 대학로! 대학로는 주로 y님과 연극을 볼 때 온다. 지난번에는 연극 '임대아파트' 이번에는 연극 '불편한 편의점'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소설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스토리도 좋았고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배우님들의 훌륭한 연기가 인상 깊었다. 연극에 소설의 내용을 담기에는 부족했는지 마지막 마무리의 스토리는 조금 의아스러웠지만 그럼에도 아주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나는 오늘도 연극을 보면 눈물을 두 번이나 훔쳤는데 y님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울 수 있는 건지 신기해했다. 연극을 보고 전부터 궁금했던 '칸다소바'를 방문했다. 소바 & 라멘 맛집으로 일본에서 직접 배워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매 번 대학로에 오면 지나가면서 보이는 줄 서 있는 사람들 더군다나 우리가 좋아하는 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