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되었음을 알리려고 하는지 빠른 녀석들은 벌써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거의 만개라고 봐도 무방하게 벚꽃이 피고 있다. y님과의 연애 초창기에 남산에 가서 자물쇠를 걸어 두었었다. 그때 한 약속, '나중에 와서 남아 있는지 꼭 확인해 보자!' 자물쇠를 확인하기 위해 오랜만에 남산으로 향했다. 과연 있을까...? 처음 남산에 왔을 때도 돈까스를 먹었는데, 이번에도 남산의 명물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었다! 명물이라지만 사실 흔한 돈까스 ㅎㅎ 그중에서도 원조라고 알려진 소파로 23에 있는 '원조 남산돈까스' 집을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지만 유명세 때문에 거의 꽉 차 있는 테이블 우리는 돈까스와 치즈돈까스를 주문해서 먹었다! 특별한 맛이 있거나 하지는 않은 그냥 무난한 돈까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