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예정된 날짜보다 벚꽃이 일찍 폈다. 더군다나 다음 주엔 비소식까지 있어서 사실상 시작하자마자 마지막 벚꽃 축제주인 거 같다. 그래서 y님에게 벚꽃놀이를 제안했지만...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 원래는 외곽으로 벚꽃 구경을 가려했지만 엄청나게 막히는 차... 결국 포기하고 한강 산책 + 이태원을 가기로 했다! 근데 요즘은 서울 어디를 가도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기에 아쉬운 대로 서울에서 벚꽃도 보고 산책을 했다. 전에도 말을 했지만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살아왔지만 서울에서 가보지 않은 곳이 참 많은 편이다. 이태원을 안 가 봤다는 소리에 역시나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시는 y님... 그래도 우리 동네에 오면 우리 동네는 잘 아는데... 변명을 해보지만 그러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