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맛집] 비스트로 드 욘트빌 기록 (25.02.09 일)

내 생일 기념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었다.

 

2박 3일 동안 방문한 숙소, 식당 등 글로 작성하고 마지막에 날려먹었다...ㅋ

 

블로그에 정이 뚝 떨어진다~~

 

그래도 오랜만에 y님과 기념일에 방문한 여기는 일단 써야즹~

 

오늘은 기념일을 맞아 프랑스 음식점 '비스트로 드 욘트빌'에 방문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이안빌딩 1층
전화번호: 0507-1448-1552
영업시간: 11:30 - 22:00 (15:30 - 18:00 브레이크타임, 월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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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님 가자고 해서 방문한 오늘의 식당!

 

미쉐린 가이드에도 선정된 맛집이다 ㅎㅎ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 ~!

 

주차는 입구 왼쪽에 발렛 이용 가능 비용은 기본 5,000원은 무조건 발생하고,

식당을 이용하면 주차권 1시간 30분을 준다.

 

음식이 얼마인데 주차비 ㅋ 언잖~

 

 

메뉴는 A와 B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A코스로 골랐다~

 

A와 B 따로 선택해서 주문도 가능하다.

 

코스는 전채, 메인, 디저트 각 1개씩 고를 수 있다~ 심플!

 

우리는 A코스에서 다음을 선택!

 

전채: 욘트빌 시그니처 어니언 수프, 프랑스산 달팽이

메인: 셰프가 추천하는 오늘의 생선 (농어), 통후추 스테이크 (구운 야채 변경)

디저트: 초코 무스, 3가지 맛 아이스크림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기다리면서 자리에 미리 세팅되어 있는 식기가 눈에 띈다.

 

유럽 귀족 느낌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코스는 식전 빵을 시작으로 함께 곁들일 버터, 참치가 나온다.

 

저 돌 위에 있는 것은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듯!?

 

 

이어서 나온 어니언수프와 달팽이요리!

 

어니언수프는 y님이 먹고 싶어서, 달팽이는 나의 궁금증으로 선택했다.

 

치즈가 들어간 어니언수프!

 

치즈가 맛있었는데 요즘 치즈 섭취를 줄이고 있어서 자제를 했다 ㅎㅎ

 

달팽이는 이번이 처음이라 약간 걱정을 하면서 호기심에 주문했다.

 

블로그에서 '비스트로 드 욘트빌' 달팽이 맛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도전했다!

 

일단 내가 알지 못하거나 거부감이 드는 독특한 맛이나 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잘 먹을 수는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 달팽이를 먹는 건지 뭘 먹는 건지🤨??

 

그래도 어디 가서 달팽이 먹어봤다 정도의 경험을 산 느낌이었다 ㅎㅎ

 

 

메인 메뉴 농어와 스테이크!

 

아주 부드러웠던 농어 구이 내가 잡은

대삼치는 잘 굽지 못했는데...

 

내 손이 문제인가 물고기가 문제인가!

 

언젠가 농어도 잡으러 가야겠다 ㅎㅎ

 

스테이크의 굽기는 미디움 레어!

 

통후추? 같은 게 잔뜩 뿌려진 아주 부드러운 스테이크

 

옆에 매쉬드 포테이토가 아주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구운 야채는 돈 주고 바꾼 건데 ㅋ 양 실화인가...

 

나는 농어, y님은 스테이크가 더 맛있어서 다툼 없이 잘 노나 먹었다 ㅎㅎ

 

 

마지막으로 디저트 ~~

 

아주 달달하고 맛있었던 아이스크림과 초코!

 

음료도 고를 수 있는데 커피나 차, 디저트 와인 등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다음에 갈 카페가 있기에 커피는 패스하고 차를 마셨다.

 

기념일이라 레터링과 폴라로이드 사진도 1장 서비스로 찍어주셨다~~

 

의도하지 않게 옆에 외국인 아저씨가 앉으셔서

나오는 노래 식당의 분위기까지

 

잠시 동안 유럽에 다녀온 느낌이 들었던 '비스트로 드 욘트빌' 기록 끝!

 

근데... 나는 프랑스 음식, 이탈리안 음식, 미국 음식 등 그냥 다 비슷비슷한 양식 같은데

한식, 중식, 일식은 확 차이를 느끼고

이건 마치 외국인이 우리를 구분 못 하고, 우리가 그들을 잘 구분 못 하는 그런 것과 같으려나...?

아니면 양식의 구분에 익숙하지 못 한 나의 무지함일까...?

어쨌든 행복한 기념일 데이트 기록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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