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기록

[전주 맛집] 자매갈비전골, 전당포, 현대옥, 강촌다슬기 기록 (24.04.05 금 ~ 24.04.06 토)

hyarchive 2024. 4. 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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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가려는데 여행으로 같이 갈까?"

 

y님의 말에 정해진 여행지는 전주!

 

작년 일본 여행에 이어 올해의 첫 여행이다 ㅎㅎ

 

회사를 휴가 내고 금토 1박 2일 전주 여행

 

y님은 조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익숙한 전주

 

하지만 나에게는 처음 가보는 여행지인 전주

 

한옥 마을이 너무나도 유명한 전주지만,

한편으로 노잼도시로도 유명한 전주

 

누군가에게는 꿀잼 도시 누군가에게는 노잼 도시 ㅎㅎ

 

알 수 없지만 첫 방문이라 기대 반 걱정 반~~

 

한옥 마을 근처 호텔을 예약하고,

먹을 것도 찾고 계획을 짜본다.

 

그렇게 이른 아침 출발한 전주!

 

마침 벚꽃 시즌!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꽃구경!

 

전주는 서울보다 따뜻해서인지

생각보다 벚꽃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그 와중에 건진 벚꽃

 

 

대나무랑 다육식물도 구경!

 

걷다가 드는 의문 근데 왜 한국도로공사에서 수목원을 운영하지???

 

그것도 전주에...??

 

 

호수를 배경으로 찰칵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날씨가 흐려서 슬퍼하는 y님...

 

날씨가 안 좋다고 기분이 안 좋아졌다면서 나한테 씅을 낸다 껄껄껄

 

그래도 수목원이 넓어서 그런지 주차장 차량에 비해 여유로운 수목원

 

 

수목원 산책 이후 오늘 숙소로 이동!

 

오늘 우리가 지낼 숙소는 '라한호텔 전주'

 

전주 한옥 마을에 있어서 아주 위치가 좋다!

 

숙소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여행 전에 전주 한옥마을이

민속촌 같은 놀거리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민속촌은 아니고 북촌 한옥마을 같은 곳이었다.

 

생각보다 뭐가 없는 느낌?

 

발마사지랑 사주 궁합... 엄청 많네?

 

흠... 풍년제과 초코파이나 먹어보자

 

크으음 뭐 나쁘지 않네 ㅎㅎ

 

명성에 비해서는 ㅎㅎ....

 

그냥 y님이랑 산책하면서 놀아야지 란 생각!

 

다만 먹을거리가 아주 많았는데 먹지 못 해본 게 아쉬웠던 한옥 마을이었다.


 

맛집 리뷰 블로그의 탈을 쓴 개인 일기장인 내 블로그

 

음식점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주에서 1박 2일 동안 우리가 방문한 음식점은 총 4곳!

 

첫째 날: 점심 - 자매갈비전골, 저녁 - 전당포

둘째 날: 아침 - 현대옥, 점심 - 강촌다슬기

 

얼마 전 전주 여행을 다녀온 y님 지인의 추천 ' 자매갈비전골 ' - 물갈비

 

전주의 유명한 음식 물갈비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시켜서 먹었다.

 

연예인 사인도 걸려있고 웨이팅이 있는데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근데 물갈비랑 갈비찜이랑 뭐가 다른 거지...?

 

매운맛을 안 시켰더니 약간은 아쉬웠던 ' 자매갈비전골 '의 물갈비였다.

 

물갈비
볶음밥

 

 

즉석에서 찾은 객리단길에 위치한 '전당포' - 전집

 

핫하다고 하는 객리단길!

 

핫의 의미가 다른가...? 아니면 전주는 금요일에 놀지 않는 지역인가...?

 

정말 실망스러웠던 객리단길

 

무난한 맛의 육전과 라면도 시켜서 밤 말걸리에 곁들여 후루룹 먹었다.

 

건물이 상당히 낡은 곳 2층 다락방 좌석이 인상 깊었던 술 집 '전당포'

 

육전

 

y님이 꼭 먹어야 한다고 했던 '현대옥' - 콩나물국밥

 

전주 한옥 마을에 현대옥이 있어서 이른 아침 해장 겸 방문했다!

 

이전에 서울에서도 먹어봤던 현대옥

 

서울에서는 y님이 남부시장식을 먹기에

여러 개 맛을 보기 위해 끓이는 식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나도 y님 따라서 남부시장식!

 

서울에서는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 그런 콩나물국밥이었는데

 

전주에 와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던 콩나물국밥!!

 

인생 최고의 콩나물국밥으로 선정~!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검색해서 찾아온 로컬 맛집 '강촌다슬기'

 

메뉴는 다슬기탕과 다슬기손수제비 2개!

 

주차장이 굉장히 협소하다.

 

그리고 예약시스템이 없어서 앞에서 직접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도착했더니 이미 긴 줄... 20~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다.

 

나는 다슬기탕, y님은 다슬기손수제비

 

다슬기탕은 수제비에 비해서 다슬기탕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다슬기손수제비는 다슬기는 적지만 수제비가 들어가 있고 양이 엄청나게 많다!

 

거의 2인분 수준... 여자들은 절대 곱빼기 금지고 남자들도 곱빼기 주문은 고민해봐야 할 듯싶다.

 

물론 난 다슬기탕 깔끔하게 비우고 y님이 다 못 먹어 남은 수제비까지 설거지해 버렸지만 ^^...

 

그만큼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한 입 딱 먹으면 절로 해장되는 맛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어디서도 맛보지 못 한 다슬기탕의 새로운 맛이 아주 인상 깊은 맛집이다.

 

다슬기손수제비
다슬기탕

 

개인적으로 맛으로 평가하면

1등 현대옥

2등 강촌다슬기

3등 자매갈비전골, 전당포

 

특색 있는 음식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1등 강촌다슬기

2등 현대옥, 자매갈비전골, 전당포

 

' 자매갈비전골 '과 '전당포'는 그냥 뭐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아는 맛~ 느낌이면

이번 여행에서 '현대옥'은 아는 맛을 뛰어넘는 엄청난 맛집이었고,

'강촌다슬기'는 어디서도 맛보지 못했던 특색 있는 맛집이었다.

 

만약 다슬기탕이 조금 얼큰한 맛이 추가되었다면 맛도 1등을 했을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도로 얼큰한 콩나물국밥에 밀렸다.

 

전주는 맛있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은 도시로 유명하다 ㅎㅎ

 

솔직히 첫째 날 먹은 음식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둘째 날 먹은 음식은 압도적으로 맛있어서 혀가 즐거웠다 ㅎㅎ

 

숨어있는 다양한 맛집이 많았겠지만 1박이란 짧은 여행에 모든 것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y님과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전주' 기록 끝.


링크

 

자매갈비전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21 (남노송동 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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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갈비전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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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16 (고사동 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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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전주객리단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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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대옥 전주한옥마을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66 1층 (교동 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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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옥 한옥마을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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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다슬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편운로 6 (여의동2가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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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다슬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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