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블로그 글 작성~~
바쁘고 피곤하니깐 계속 글 작성을 미루게 된다.
이 날은 y님과 대학로로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다.
y님과 만남을 시작하는 날도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는데 다시 대학로를 왔다.
그때는 여자친구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여자친구로 다시 왔다.
이른 아침 y님을 만나 대학로로 부랴 부랴 이동했다.
대학로 쪽은 주차가 어려워서 아침 일찍 도착을 했을 때도 저렴한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였다.
어쩔 수 없이 방통대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여기도 조금만 늦게 오면 자리가 부족해서 밖에서 줄을 서는데 다행히 이른 점심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오늘 점심은 y님의 어머님의 최애 떡볶이 집인 '나누미 떡볶이'를 가기로 했다!
![]() |
![]() |
지난번에는 와서 먹지 못 했다기도 하고 나는 처음 들어보는 가게였다.
나는 처음 들었지만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노포 떡볶이 집!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유명한 곳이었다.
주차를 한 방통대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
산책을 좋아하는 y님과 함께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금방 도착을 했다.
도착한 나누미 떡볶이는 어릴 때 어느 동네에도 하나쯤은 있을 법한
그런 분식집의 모습이고
가게 내부는 매우 좁아서 좌석이 많이 없었다.
이른 점심에 도착했지만 자리가 거의 꽉 차 있었다.
근데 내 추억 속의 분식집은 코 묻은 돈 백원 이백원 모아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는 그런 곳인데
가격이 좀 ^_^... 어렸을 때에 비해서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물가가 많이 올랐고 위치도 그렇고 가격이 엄청 비싸네 정도는 아니었다!
맛있다면 용서 가능한 가격 정도??
메뉴는 떡볶이, 순대, 김밥, 어묵을 판매했다.
역시 항상 많은 메뉴를 시키는 우리 커플은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해 보았다ㅎㅎㅎ...
기본 국물과 함께 나온 분식 사천왕의 모습
맛은 추억 속 분식집의 맛
엄청나게 특별하게 맛있거나 특색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약간은 꾸덕한 떡볶이에 어릴 때 친구들과 먹던 맛의 분식집이었다.
요즘 이런 동네 분식집이 많이 사라졌는데
오래 장사 잘했으면 좋겠다~ 뭐... 손님들이 오는 걸 보면 괜한 걱정일지도 ㅎㅎ??
링크
나누미떡볶이 성대본점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9-1 (명륜2가 225)
place.map.kakao.com
나누미떡볶이 성대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67 · 블로그리뷰 1,342
m.place.naver.com
점심을 먹고 오늘의 목적인 연극 '임대아파트'를 관람하러 이동했다.
수지가 관람했다고 해서 더 유명해진 연극 '임대아파트'
우리가 보러 갔을 때는 티비에서 봐서 눈에 익숙한 장서원 배우가 나왔다.
연극 입장을 기다리면서 햄버거를 또 먹은 건 비밀,,,
'임대아파트' 후기는 여태까지의 대학로 연극이랑은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코믹하고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연극을 주로 봤었는데
임대아파트는 관객과의 소통보다는 연기에 좀 더 집중을 하는 연극이었고
청년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조금은 진지한 내용의 연극이었다.
약간 대학로를 가면 웃음을 기대하면서 가는 편인데
웃음과 스토리도 모두 잡은 연극이어서 새로웠지만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 날 저녁은 y님이 가보고 싶어서 찜 해두었던 '나래함박'을 방문했다!
![]() |
![]() |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는 '나래함박'
새로 오픈한 가게여서 그런지 내부는 아주 깔끔한 가게였다!
연극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이동해서 그런지 자리가 있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나서는 금방 웨이팅이 생겼다.
메인 메뉴는 소고기 함박과 양고기 함박
우리는 두 가지 함박과 추가로 명란구이와 이나니와 우동을 주문했다.
메인 메뉴를 먹으면 찍어 먹거나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계란을 함께 준다.
등급이 좋은 특 유정란이라고는 하는데 뭐가 다른지는 사실 차이를 느끼지는 못 했다ㅎㅎ
음식은 소고기 함박은 그냥 무난한 소고기 맛이고 양고기는 양 냄새가 심했다.
양고기를 원래 잘 먹는 우리지만 여긴 좀... 손이 꺼려지는 정도의 냄새였다.
우동과 명란은 맛은 있었지만 양이 좀 너무 적어서 하하핫...
세트에 추가메뉴를 2개나 시켰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소고기 함박을 추가했다.
약간 밥보다는 술 먹는 가게 느낌...? 사진 찍기 좋은 가게??라는 인상을 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지만 뭔가 잘 먹었다 보다는 아쉽다는 느낌의 가게였다.
기억에 남는 건 양념이 엄청나게 많았다.
찍어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8개? 9개???
근데 너무 양념이 많고 사실 먹었을 때 이게 제일 맛있네 정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저거 하나씩 찍어 먹어보지도 못할 정도로 처참한 음식의 양....
많이 먹는 나와는 맞지 않는 가게인 것 같다 ㅎㅎ...
개인적으로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나누미 떡볶이' & '나래함박' 기록 끝.
링크
나래함박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31-3 1층 (명륜4가 134-2)
place.map.kakao.com
나래함박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 · 블로그리뷰 297
m.place.naver.com
'식당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양재 맛집] 히어커피, 임병주산동칼국수 기록 (23.05.26 금) (1) | 2023.05.26 |
---|---|
[송도 맛집] 부타이 5막, 화계 기록 (23.05.20 토) (3) | 2023.05.21 |
[해방촌/이태원 맛집] ifcha, 술꼬마 기록 (23.04.01 토) (1) | 2023.04.08 |
[이수/사당 맛집] 오무스B, 리틀크레이지피자 기록 (23.03.25 토) (0) | 2023.03.26 |
[성수동/서울숲 맛집] 로와이드 소금빵, 쿠나 저녁 기록 (23.03.19 일) (0) | 202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