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기록

[연희동/연남동 맛집] 그로어스, 유메오뎅 기록 (23.10.21 토)

hyarchive 2023. 10.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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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고 있다.

 

이 날은 요 근래에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예전부터 y님이 같이 가보고 싶다고 했던 오뎅바가 있었는데

야외 창가 자리가 있는 오뎅바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창가자리는 앉을 수 없기에 가자는 y님의 요청!

 

미루어 왔던 오뎅바 방문을 위해 y님과 연남동을 가기로 했다.

 

오늘 방문하는 가게는 '유메오뎅 연남점'이다.

 

술 집이기에 오픈 시간은 오후 4시!

그전까지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연희동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가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점심은 오랜만에 양식 브런치!

 

한식파인 y님과 데이트에서 주로 한식을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내가 양식이 땡겨서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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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27길 52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하트시그널4 프로그램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그로어스'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으로 방문

 

한창 점심시간인 12시를 막 넘긴 시간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주택가 사이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이게 가게가 맞나??

그냥 이쁜 집 아닌가 싶은 느낌의 '그로어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고 2층 건물이다.

 

2층이 인기가 더 많아 보였는데

너무 사람도 많고 복잡스러운 느낌에 우리는 1층 창가 좌석에 앉았다.

 

 

오후에 오뎅바라는 메인 목표가 있기에 나의 식탐을 자제시키는 y님

 

이번에는 2개의 메뉴만 주문했다.

 

그로어스 브렉퍼스트와 샥슈카 & 샤워도우!!

 

메뉴판
그로어스 브렉퍼스트
샥슈카 & 샤워도우

 

그로어스 브렉퍼스트는 아보카도 외에는 다 맛있었다.

 

아보카도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거라 y님은 맛있게 잘 드셨다!

 

샥슈카 & 샤워도우는 살면서 처음 보는 메뉴인데

y님이 주문했다.

 

나의 평은 뭔가 찍어먹는 피자 같은 느낌이랄까...?

 

빵을 피자 소스에 찍어 먹은 것 같았는데 맛이 제법 훌륭했다 ㅎㅎ

 

날씨도 좋은데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함께 y님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아주 즐거운 점심이었다!


링크

 

그로어스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1,2층 (연희동 83-13)

place.map.kakao.com

 

 

그로어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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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 1층 유메오뎅
영업시간: 16:00 - 01:30 (01:00 라스트오더)

 

'그로어스'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와 소품 가게를 구경했다.

 

요즘 자전거를 타는데 손이 시려서 장갑이 필요했는데,

y님이 잊지 않고 '옵젵상가'를 데려가서 장갑을 만들어주었다.

 

감사합니동!

 

나는 보답으로 파우치를 만들어주었는데 y님은 나의 디자인을 보고

초딩아들이 엄마 주는 선물 같아^^라고 하셨다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오늘의 본 목적 '유메오뎅 연남점'

 

오픈 준비를 하는 직원분들이 보였다.

 

오픈은 오후 4시인데 우리는 창가좌석에 앉고 싶어서

미리 도착해서 기다렸다.

 

우리는 혹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까

 20분 정도 일찍 왔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10분 전쯤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안내해 주셨다.

친절하셔라~

 

y님이 원하는 창가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첫 주문 시

오뎅 6개 or 오뎅 3개 + 사이드메뉴 1개 or 사이드메뉴 2개

를 주문해야 하고

 

1인 1주류 or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이 날 최종적으로 우리가 주문한 메뉴

 

오뎅 메뉴: 치쿠와, 한뺀, 치즈, 맛살김, 매운오뎅

사이드 메뉴: 문어가라아게, 키리모찌

주류: 아사히, 하이볼, 송죽매준마이 (도쿠리)

 

많이 먹은 것 같지만 하나하나 양이 많지 않기에 많이 주문했다.

 

치쿠와
한뺀
키리모찌
문어가라아게

 

사실 오뎅은 그렇게 인상 깊지 않은 맛이었다.

 

평소 오뎅바에 가면 치즈 오뎅을 아주 좋아했는데

'유메오뎅'의 치즈 오뎅은 치즈'향' 오뎅이었다.

 

치즈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오뎅....

 

다른 오뎅들도 그저 그랬고 한뺀은 말캉한 식감인데

이런 느낌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나에게는 그저 그런 맛...?

 

의외로 평소 먹지 않았던 맛살김 오뎅이 가장 맛있었다!

 

y님도 근처에 있으면 오겠지만

오뎅을 먹으려고 멀리서 찾아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평가하셨다.

 

반대로 사이드 메뉴는 오뎅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특히, 문어가라아게는 양은 적어서 속상했지만

맛은 아주 훌륭했다.

 

맛있는데 적어서 아껴서 한 점 한 점 소중하게 먹었다 ㅎㅎ..

 

키리모찌도 약간 가래떡 구이 같은데...? 싶은 맛

무난하게 맛있었다.

 

오랜만에 y님과 음주라 사케도 먹었는데

나는 맛있는데...?라고 생각했지만

y님은 이거나 소주나 그게 그거야 써!

 

덕분에 내가 다 아주 맛있게 마셨다.

 

참고로 사케를 시키면 귀여운 잔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펭귄과 생선 잔으로 마셨다!

 

 

창가 좌석이 좋았던 '그로어스' & '유메오뎅' 기록 끝.


링크

 

유메오뎅 연남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 1층 (연남동 228-23)

place.map.kakao.com

 

유메오뎅 연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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