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카츠 바이 콘반 돈까스 기록 (23.02.18 토)

y님과 압구정 도산공원에 위치한 돈카츠 맛집 '카츠 바이 콘반'에 다녀왔다.
 
돈까스를 원래 좋아하지만 항상 동네 돈까스만 먹어왔는데, 
 
이전에 서울 3대 돈까스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3대 돈까스 집은 아니지만 y님께서 압구정에 유명한 돈까스 집이 있다고 나중에 가보자 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지도에서 점수가 높은 가게를 신뢰하는 편인데,
 
다음에서는 평점이 4.4점, 네이버에서는 평점이 4.58점으로 아주 기대가 됐다.

 

다행히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해서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 예약했다.
 
참고로 '카츠 바이 콘반'은 원격 줄 서기를 하려면 메뉴를 미리 정해야 했고,
 
메인 메뉴는 로스 카츠, 히레 카츠, 믹스 카츠가 있었다.
 
비싼 게 맛있는 거라는 나의 무논리 주장 + 로스 카츠도 맛을 봐야 한다는 주장으로
 
믹스 카츠, 히레 카츠와 사이드 치킨 난반과 음료 2개를 주문했고, 가격은 5만원... 참 사악하다.
 
참고로 장안동에 '콘반', 사당동에 '하우스 바이 콘반'이 동일한 브랜드로 보이는데,
 
가격은 '카츠 바이 콘반'이 가장 가격이 비싸다. 아무래도 땅 값 비싼 압구정 때문..?

주말 그것도 토요일여서 그런지 5시쯤 예약을 했더니 대기는 19팀,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테이블링에서 알람이 오면 가게 앞에 있는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날은 알람이 오지 않아서 입력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도산공원 앞을 전력 질주했다.
 
도산공원 중간 골목에 있는데 정신없이 도산공원 끝까지 뛰어갔다가 돌아왔다.
 
y님의 전화를 받고 깨우쳐서 다시 돌아왔는데 이때 y님은 나를 비웃었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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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돌아와서 급하게 찍은 외관 사진
 
건물은 모던하다 해야 하나??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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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내부는 오픈 키친이어서 청결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가게 공간에 비해서는 좌석 수가 적은 편이었다.
 
좌석은 테이블과 바가 있었다.
 
테이블은 큰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옆에 앉아야 했다.
 
특히, 우리는 마주 보고 앉았는데 테이블이 커서 맞은편과 거리가 좀 있다 보니 대화하기는 조금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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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왼쪽은 믹스 카츠, 오른쪽은 히레 카츠
 
샐러드와 국, 밥이 함께 나왔는데, 특이한 점은 국에도 고기가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돈까스 고기를 손질하면서 나오는 자투리 고기들을 넣어준 것 같다.
 
연돈인가는 입천장이 찔릴 정도로 날카롭고 바삭한 튀김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먹어보지는 못 했습니다)
 
'카츠 바이 콘반'은 찔릴 정도로 바삭한 튀김은 아니었다.
 
돈까스는 매우 부드러웠고 약간 붉은 기운이 남게 구워서 나왔다.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군것질을 하다 왔지만 양은 매우 잘 먹는 남자인 나에게는 살짝 부족했고,
 
y님은 남겨서 오늘도 나에게 짬처리를 부탁하셨다.
 
로스 카츠의 경우 굽기가 부위마다 일정하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있었고,
 
히레 카츠가 더욱 부드러워서 나와 y님 모두 히레 카츠에 한 표를 던졌다.
 
근데 처음 먹었을 때는 매우 맛있었지만, y님이 남긴 몫까지 처리하다 보니 슬슬 느끼함이 올라왔다. 
 
돈까스 먹다가 느끼함을 느낀 건 처음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끝까지 남기지 않고 클리어.. 
 
사이드로 치킨 난반 2조각을 시켰는데,
 
유자? 같은 향이 느껴지는 소스였고,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

 

'카츠 바이 콘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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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평점	y 평점
3.5 / 5.0	4.0 / 5.0
가성비는 떨어졌지만 맛은 있었다. 하지만 먹을 수록 느끼해지는 것이 술이 생각난다..(?) 소개팅은 비추	맛있었지만 옆 사람과 너무 가까워서 대화하기가 불편했고, 친구, 연인 식사로는 추천 but 소개팅 장소로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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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카츠바이콘반

카츠바이콘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