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기록

[용인/고기리 맛집] 고기리막국수 기록 (24.08.10 토)

hyarchive 2024. 8.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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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가기 싫어잉 뿌에에에엥

 

폭염 아니면 비가 반복되는 여름

 

너무 덥다고 혹은 비가 온다고 실내에서만 데이트를 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y님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몰 가기 싫어. 라고 선언하셨다.

 

몰 안 가면 무엇을 가야 하나...?

 

근데 사실 이러고 삼성스토어 가려고 결국 몰에 갔다 ㅎㅎ

 

요즘 갤럭시워치7을 살까 해서 착용해 보러 감!

 

어쨌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고기리!

 

y님이 '고기리막국수'에 언젠가 가보자고 했었는데

이번에 가고 싶었던 막국수도 먹고 계곡도 가기로 했다.

 

너무 덥기에 계곡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자!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전화: 0507-1334-1107
영업시간: 월-금 11:00-21:00, 토-일 10:40-21:00 (21:20 라스트오더, 화 정기휴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들기름 막국수' 맛집!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가게이다.

 

사실 y님에게 말은 안 했지만 나는 막국수를 별로 안 좋아한다 ㅎㅎ

 

전에도 y님이 수제비 먹자 해서 갔다가

사실 수제비 안 좋아하는 편이라고 했다가

갈굼 아닌 갈굼을 당했었다~

 

근데 이번에는 약간 다르다고!

들기름 막국수를 안 좋아하는 게 아니고

족발에 따라오는 새콤한 막국수 이걸 뭐라 하지...? 를 안 좋아한다.

 

대학원 다닐 때 연구실에서 야식으로 종종 먹었던 족발

 

친구들은 다들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나는 그닥..?

 

어쨌든 들기름 막국수는 좋아 근데!

 

흠 저번에 고성에서 '동루골 막국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족발 막국수랑은 다른가...?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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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기리로 돌아와서 엄~~~~청 유명한 '고기리막국수'

 

블루리본이 몇 개야!

 

대한민국 들기름막국수 원조!

 

다른 블로그 리뷰에서 인생 막국수라는 극찬에 끌렸다.

 

여름에 엄청 사람이 많은 고기리!

 

토요일이라 차 막힐까 걱정, 웨이팅에 또 걱정, 주차에 한 번 더 걱정!

 

역시 이럴 땐 부지런해야지 ㅎㅎ y님에게 일찍 출발하자고 주장해 본다!

 

가는 길은 심지어 경부고속도로!

 

오픈 시간은 토요일이기에 10시 40분!

 

그렇게 9시에 출발해서 9시 40분쯤 가게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엄청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가게

 

한옥 스타일의 멋들어진 가게가 입장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고기리막국수'에는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다.

 

가게 바로 옆에 있는 1주차장이 꽉 차면,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한다.

 

약간 오르막에 땡볕에 걸어오려면 조금 빡칠 수 있다 ^_^

 

일행은 가게 앞에 내려주고 웨이팅 등록을 하고

운전자만 주차를 하고 걸어오도록 하자!

 

웨이팅 등록도 밀려서 줄이 생기기 때문이다 ㅎㅎ

 

일찍 일어나는 새가 주차 자리를 차지하는 법!

 

우리는 가게 바로 옆 1주차장에 성공적으로 주차를 했다.

 

 

가게 입구부터 주변에 웨이팅을 위해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있다.

 

근데 선풍기는 있는데 에어컨은 없어서 시원하지 않다.

 

사람이 더 많아서 앉을자리도 금방 없어진다.

 

체온으로 점점 더 더워져서 열받는다...

 

아 지구여 아프지 마렴 ㅠ.ㅜ

 

오픈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우리의 웨이팅은 10번째!

 

엄청난 한국인... 역시 부지런해....

 

빨리 먹고 싶다면 10시 이전 도착을 추천

10시 20분 전후로 급격하게 사람이 몰린다!

 

그렇게 웨이팅을 걸어두고 주변 산책!

 

 

계곡 사진 찰칵~

 

'고기리막국수' 근처에는 내려가서 놀만한 계곡은 아니다!

 

근데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돌아다닐 의욕이 사라진다....

 

그냥 가게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나 하자... 흐흐

 

드디어 다가온 오픈 시간!

 

여기서 '고기리막국수'의 시그니쳐

 

사장님 (?)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와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신다!

 

곧 입장이 시작된다고 인사!

 

y님이 리뷰에서 봤다고 알려주심!

 

그리고 우리 차례 입장!

 

 

외관 못지않게 청결한 내부!

 

마음에 든다ㅎㅎ

 

막국수가 면이라 양이 부족하려나 싶었는데

막국수를 인원수대로 주문 시 추가 막국수는 반값!

(추가 막국수는 물과 비빔만 가능)

 

물막국수는 평양냉면 스타일이라고 한다. (안 먹어봄)

비빔막국수는 약간 게장 양념이 느껴지는 맛이다!

 

무료로 주는 아기막국수에 저렴한 가격의 어린이막국수까지!

 

가격도 위치 생각했을 때 비싸지 않은 느낌이다 ㅎㅎ

 

사장님이 인사하시는 것도

배려하시는 마인드에 괜히 내 기분도 좋아진다!

 

우리는 각자 들기름막국수 1인분씩에 수육 소

그리고 추가 비빔막국수까지 ㅎㅎ

 

이 때는 면이라 배가 안 차니깐 추가! 했지만

생각보다 배가 부른 편이다 ㅎㅎ

 

마지막에 비빔 먹을 때는 약간 힘들었다!

 

 

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들기름을 먼저 먹고

수육을 먹어야 맛있다고 하셔서 기다렸다!

 

일단 들기름 막국수!

 

인생 들기름 막국수 인정합니다~!~!

 

캬 이게 원조구나 싶은 맛

 

몇 번 들기름 막국수 혹은 들기름 파스타 같은 것을 먹어봤지만

 

정말 딱 한 젓가락에 서열 정리 끝

 

말이 필요 없습니다.

죽기 전에 와서 드셔보세요.

안 먹고 죽으면 억울합니다.

 

들기름 향부터 기름에 같이 나온 김치까지 너무 맛있다 ㅎㅎ

 

알려준 y님에게 감사하다 ㅎㅎ

 

그리고 들기름 막국수 밀키트를 판매하는데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근데 가게에 와서 구매하면 온라인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야지 했던 우리는 결국 밀키트 3개를 들고 돌아왔다 ㅎㅎ

 

 

그다음 수육은 음... 생각보다 그다지?

 

나는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보다 수육 고기 맛을 더 즐겼던 터라

들기름 막국수의 압도적인 맛에 비해 수육은 조금 아쉬웠다!

 

너무 맛있는 들기름을 먹고 수육을 먹어서 오히려 별로인가...?

먼저 들기름 먹고 먹으라 했는데... 모르겠다 ㅎㅎ

 

 

순식간에 들기름을 클리어하고 다음으로 비빔!

 

미리 말했었지만 왜 양념 게장이 떠오르지...?

 

어쨌든 결과적으로 맛있다!

맛은 있는데 흐음...

들기름 먹고 나서는 뭘 먹어도...!

 

맛이 있는데 들기름의 풍미, 맛에는 비비지 못 한다.

 

그냥 비빔을 먹었으면 오 맛있는데 했을 텐데 

들기름에는 비비지 못 한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추가로 5,000원 ㅎㅎ 개이득이다

 

다 먹으니 터질 것 같은 배 !

 

근데 이러고 곰방 카페 내려가서 또 빵을 3개나 사버린 나~!

 

소금빵은 못 참쥐 !!

 

계곡은 고기리에 있는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 지하가 계곡과 연결되어 있고,

손, 발을 씻는 곳도 있고,

에어건? 도 있어서 바람을 쏴서 물도 말릴 있기 때문!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사진도 찍고 자빠질 뻔도 하고 ㅋㅎ

재밌게 놀고 왔다~!~!

 

인생 최고의 들기름 막국수 맛집 '고기리막국수' 기록 끝.


링크

 

고기리막국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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